한국체대 스포츠분석센터, 승부조작 전문 Sportrader와 MOU 체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18 14: 54

한국체육대학교가 스포츠 승부조작 탐지 전문기업 Sportrader와 MOU를 체결하며 불법스포츠 근절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스포츠분석센터는 18일 Sportrader와 MOU를 체결, 본격적인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해 함께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분석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스포츠 승부조작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승부조작 탐지를 위한 통계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 국내외적으로 스포츠분석 관련 전문성을증명했다.

Sportrader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Fraud Detection System(FDS)을 통해 이미 매년 12만건의 스포츠 경기를 모니터링, 2700여건의 승부조작을 잡아낸 경력이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겸 스포츠분석센터장을 겸임 중인 박재현 교수는 “한국체육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연구 능력과 그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에 Sportrader의 전문적인 기술이 접목된다면 스포츠 승부조작 탐지를 위한 기술은 한 단계 더 상향할 것”이라며 “승부조작 근절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한국체대 스포츠분석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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