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승리 부르는 백정현, 3연전 싹쓸이 이끌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18 10: 40

'승률 100%' 백정현(삼성)이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백정현은 18일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2홀드. 2.42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안정감있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12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삐걱거리는 선발진에 한 줄기 희망을 선사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한시적인 선발 요원이 아닌 붙박이 선발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백정현이 선발진의 한 축을 맡는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삼성의 시즌 첫 3연전 싹쓸이를 위해서는 백정현의 호투가 절실하다. 

올 시즌 SK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SK전서 한동민에게 투런 아치를 얻어 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할까. SK는 10개 구단 가운데 장타 생산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17일 현재 62차례 대포를 쏘아 올리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의 방망이가 하루 빨리 뜨거워져야 한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2할4푼3리(37타수 9안타)에 불과하다. 2차례 손맛을 봤지만 예전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김한수 감독 또한 구자욱이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SK는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8차례 등판을 통해 3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38.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전서 5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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