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탈리아 FA컵 우승...트레블 첫 시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8 09: 11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3관왕)을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유벤투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열린 라치오와 2016-2017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알베스의 선제골과 24분 보누치의 추가골을 더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창단 첫 트레블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올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리그 우승은 9부 능선을 넘었다.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85로 2위 AS 로마(승점 81)에 여유있게 앞서 있다. 지난 15일 로마에 패하며 리그 6연패를 뒤로 미뤘지만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빅 이어(UCL 우승컵)에도 한 걸음만이 남았다. 프랑스 복병 AS 모나코를 4강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유벤투스는 내달 4일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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