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행' 김태완, "4강 이상은 갈 수 있을 것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7 21: 52

"4강 이상은 갈 수 있을 것이다."
상주 상무는 17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 부천FC1995와 원정 경기서 전반 조영철의 선제골과 후반 박수창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김태완 상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주중에 열리는 경기라 수원 삼성전을 고민했다. 부천이 좋은 팀이고 원정이라 예상했던 것 만큼 고전했지만 득점을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천이 조직적으로 수비를 내린 뒤 바그닝요나 김신을 이용한 역습을 예상했는데 주전 몇 명이 빠져 수월하게 경기를 했다. 생각보다 많이 안 내려서 오히려 우리는 경기하기가 더 좋았다"고 했다.
FA컵 첫 우승을 노리는 김 감독은 "상주는 2014년 4강에 한 번 들었고 우승은 못 했다. 쉽지 않지만 신진호 등 선수들이 우승을 하자고 말해 기대를 하고 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다 보면 우승까지는 몰라도 4강 이상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 복귀한 핵심 미드필더 신진호에 대해서는 "탈장이 있어서 이번주 경기가 불투명했는데 하는데까지 해본다고 했다. 미드필드에 부상자가 많다 보니 중심을 잡아줄 진호를 선택했다. 100%는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