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음바페 영입 위해 모라타 매물 내놓는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7 15: 34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신성 킬리안 음바페(19, AS 모나코)를 데려오기 위해 알바로 모라타(25, 레알)를 카드로 꺼낼 심산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6일 스페인 돈 발론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모라타를 팔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올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어린 나이에 출중한 기량까지 갖췄다. 이미 별들의 무대인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9경기 6골을 넣으며 검증을 마쳤다. 프랑스 리그1에서도 14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음바페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뜨거운 건 당연지사다. 레알과 FC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돈 발론에 따르면 음바페의 여름 행선지는 레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음바페의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약 1243억 원)의 거액을 책정했다. 
레알은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 모라타와 카림 벤제마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모라타의 경우 맨유와 첼시가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음바페 영입의 1순위 희생양으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모라타를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알이 음바페를 손에 얻기 위해 모라타를 카드로 내세울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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