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포항 원정서 보여줬던 모습이 상주의 방향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7 11: 08

상주 상무(대표이사 백만흠)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3경기 무승으로 주춤하고 있는 김태완 상주 감독은 “초반 탐색전이 끝났다. 이제 큰 변화 없이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할 것”이라며 “포항 원정서 보여줬던 모습이 올 시즌 상주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수원은 시즌 초반 무승으로 어려움을 겪다 최근 리그 4승 1패로 상승세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상주는 초반부터 쉴 새 없는 움직임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패싱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남의 공백이 있지만 주민규 등 공격진이 과감한 공격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는 최근 5경기 9득점으로 매 경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 시즌 첫 출전한 여름의 움직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측면의 김성주 역시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를 긴장시켰다. 빠른 발과 센스 있는 터치로 이목을 사로잡는 김태환 역시 팀의 공헌도가 높다. 합을 맞춘 상주의 완성도 있는 공격축구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상주는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피자헛 상주점과 함께하는 ‘내가 댄스왕’ 이벤트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미니냉장고와 네온 스포츠미러선글라스, 시내 홍보처 상품권, 사인볼 등의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자전거 도시인 상주시에 걸맞은 ‘자전거타고 축구장 가자!’ 캠페인은 매년 연간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자전거를 타고 오면 2000원 할인과 기념품 랜턴을 증정한다. 시즌회원에게는 출석체크 이벤트로 참여 동기를 부여한다. 개막전부터 정규라운드 홈 10경기 연속 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dolyng@osen.co.kr
[사진] 상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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