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증평에서 시즌 첫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17 08: 50

구미시청(경상북도)은 16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 부산갈매기(부산광역시)와의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 4-2로 승리했다.
지난해 ‘제46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서 일반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구미시청은 시즌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10년, 2011년, 2012년까지 3년 연속 이 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던 구미시청은 약 5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다시 탈환했다.
반면, 2010년 기장군청에서 부산갈매기로 재창단 후 처음으로 단체전 결승에 오른 부산갈매기는 직전 대회 우승팀 증평군청(충청북도), 용인백옥쌀(경기도)를 잇달아 물리쳐 파란을 일으켰으나, 결승에서 구미시청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구미시청은 부산갈매기와의 결승에서 첫 주자로 나선 주장 최기태(경장급 75kg이하)가 승리해 손쉽게 리드를 가져왔다. 뒤이어 나온 김성하(소장급 80kg이하) 마저 승전보를 울린 구미시청은 2-0까지 앞서갔지만, 상대의 선택권으로 한 점을 내줘 2-1로 추격의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한 점씩을 더 보태 3-2의 아슬아슬한 일 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승부의 종지부는 구미시청의 여섯 번째 주자 이승욱(역사급 110kg이하)이 결정지었다. 이승욱은 상대 이영호와의 개인 간 3전 2선제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최종스코어 4-2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 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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