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태풍' 이영한, '가디언-히드라' 러시로 윤찬희에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16 20: 04

태풍이 계속 불었다. 이번에는 10분대 초반에 가디언-히드라 러시였다. 이영한이 윤찬희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ASL 4강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이영한은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3' 윤찬희와 8강 2세트서 엽기적인 가디언-히드라 러시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1세트를 내준 윤찬희가 8배럭으로 반격에 나섰다. 윤찬희는 벙커링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초반 드론 3기를 줄여주면서 이득을 봤다. 하지만 이영한의 기민한 대처가 승부의 변수를 만들어냈다. 이영한은 상대 8배럭 압박에 초반 일꾼을 빼내는 기민한 대처로 3가스를 확보하면서 승리를 향한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7시 지역을 확보한 이영한은 럴커로 윤찬희의 공세를 막아낸 이후 뮤탈리스크로 윤찬희를 흔들었다. 윤찬희도 이영한의 본진을 타격하면서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파괴했지만 이영한이 확보한 가디언으로 앙갚음에 나섰다. 
이영한은 가디언에 히드라리스크를 추가하면서 윤찬희 앞마당 정면을 두들겼다. 가디언의 긴 사정거리와 히드라리스크의 공격력이 어우러지면서 윤찬희 병력이 속속 사라졌다. 윤찬희가 사이언스베슬에 이어 레이스로 가디언 줄이기에 나섰지만 후속 병력으로 럴커와 히드라리스크가 도착하자 앞마당이 마비됐다. 이영한은 윤찬희의 병력 생산 지역까지 장악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3 8강 2회차
▲ 윤찬희 0-2 이영한
1세트 윤찬희(테란, 5시) [서킷브레이커] 이영한(저그, 11시) 승
2세트 윤찬희(테란, 11시) [카멜롯] 이영한(저그,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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