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의 한명이 공항에서 정사를 벌인 나라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5.16 08: 10

미국인 10명중 한명이 공항에서 정사를 벌인적이 있다는 앙케이트 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언론 매체인 일간 사이존이 미국의  항공권 및 호텔 예약 사이트인 'US.Jetcost.com'의 앙케이트 조사를 인용하여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4,915명의 18세이상 성인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명중 1명이 공항에서 정사를 벌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42%는 공중 화장실을, 28% 작업 도구 보관 창고등에서 관계를 가졌으며 12%는 VIP라운지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답하였다.

한편 이 중 17%는 성행위 도 중 공항 직원에게 적발 되었다고 답해, 공항이 남녀의 사랑을 확인하기에는 결코 안전하지 못한 장소임이 판명 되었다.
이러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서 성관계를 갖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나긴 대기 시간. 미국에서 국제선 탑승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두시간 이전에 체크인을 해야 하므로 긴 시간을 기다리던 중 이러한 '거사'를 벌이는 커플이 많다는 것이 일간 사이존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인간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본능적으로 자손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커지면서 성욕이 증대된다는 학설을 예로 들어,  자칫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는 항공기 탑승이 무의식적으로 생명의 위기감을 느끼게하여 공항에서의 성행위로 연결된다고 일간 사이존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밝히고 있다.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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