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프리미어] 한지원, 조성주 잔류 저지하며 PO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15 19: 57

거침없는 한지원의 파상공세에 조성주가 무릎을 꿇었다. 한지원이 SSL 프리미어 잔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 조성주를 제물삼아 SSL 프리미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한지원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시즌1' 9주차 조성주와 1경기서 장기인 소모전을 통해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지원은 6승 3패 (세트 14-7)로 4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의 주인이 됐다. 
조성주의 1세트 '만발의 정원'서 화염차에 이어 밤까마귀로 한지원을 노렸지만 한지원은 여왕과 저글링으로 대처하면서 역으로 땅굴망 러시를 준비했다. 이 수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한지원의 땅굴망은 조성주의 심장부를 관통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1세트를 승리한 한지원은 2세트에서는 4의료선으로 나선 조성주의 공세를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막아내면서 뮤탈리스크로 조성주의 발을 묶어놨다. 한지원의 뮤탈리스크에 휘둘린 조성주는 토르로 만회에 나섰지만 한지원은 울트라리스크 이후 무리군주-타락귀 조합으로 조성주의 해방선-바이킹 비율을 줄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2017 SSL 프리미어 시즌1 9주차 
▲ 조성주(진어에 그린윙스)-0-2 한지원(무소속)
1세트 조성주(테란, 7시) [만발의 정원] 한지원(저그, 1시) 승
2세트 조성주(테란, 1시) [여명] 한지원(저그,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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