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뒷심' 김홍택, GTOUR 첫 대회 우승 '통산 4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14 17: 51

김홍택(23, 1879폴리페놀)이 무서운 뒷심을 앞세워 시즌 개막전에서 활짝 웃었다.
김홍택은 1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7 삼성증권 mPOP 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 결선에서 9언더파를 기록, 김용석(30, AB&I)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삼성증권 mPOP GTOUR 매치 2차 대회 이후 8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홍택은 GTOUR 통산 4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은 1200만 원.

전날 6언더파를 기록해 이날 공동 4위로 출발한 김홍택은 전반에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에만 7타를 줄일 정도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후반 10~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뒤 13번홀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특히 김용석이 15~18번홀을 4연속 버디로 마무리하며 위협한 가운데서도 김홍택은 마지막 홀을 차분하게 버디로 마무리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014-15시즌 GTOUR 신인왕 출신 김용석은 전날 공동 14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용석은 이날만 무려 10타를 줄이며 첫 우승까지 노렸지만 김홍택의 벽에 막혀 손범준과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첫날 선두 송경훈(44)은 공동 9위에 그쳤다.  
한편 골프존 비전플러스 시스템의 골프존카운티 안성Q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 밤 10시 30분 SBS 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방송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