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4월의 선수' 손흥민, 맨유전 선발 출격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3 16: 35

손흥민(25,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대망의 20골을 조준한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맨유와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위 토트넘은 선두 첼시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동기부여가 다소 떨어졌다. 맨유를 잡고 준우승을 차지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는 중요한 무대다. 올 시즌 총 19골을 터트리며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가 1골만 더 추가하면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된다.
손흥민은 최근 EPL 사무국이 발표한 4월의 선수에 선정되며 지난해 9월에 이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 2회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의 맨유전 선발 출전을 점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좌측면 날개로 출격해 케인, 알리, 에릭센과 앞선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의 선발 출격을 관측했다.
다만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토트넘이 스리백을 가동해 케인, 알리, 에릭센이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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