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 우승 도전' 최혜정, "너무 오랜만에 다가온 기회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3 15: 01

 "너무 오랜만에 다가온 기회라 오히려 덤덤하다."
최혜정2는 3일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 6494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2라운드서 3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내며 라운드 중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혜정은 "1라운드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긴장될 줄 알았는데 담담하게 잘 친 것 같다. 1라운드 오후조로 치고 2라운드 오전조라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큰 실수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매 순간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불고 그린이 1라운드보다 빨랐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심해졌는데 다행히 오전조라서 영향은 덜 받은 것 같다. 핀 난이도는 1라운드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그는 "너무 오랜만에 다가온 기회라 그런지 오히려 덤덤하다. 지난 대회도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 성적이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최고로 집중할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dolyng@osen.co.kr
[사진] KLPG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