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매킬로이, 또 MRI 촬영 예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3 10: 15

허리 통증이 재발한 로리 매킬로이(28, 북아일랜드)가 또 한 번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다.
매킬로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의 스타디움 코스(파72)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2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43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전날 1라운드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 버디 5개로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친 뒤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도 첫 번째 티샷 후 허리를 빠르게 잡는 등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미국 골프 전문 골프다이제스트를 통해 "16일 MRI 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히 100%는 아니지만 며칠 동안 경기를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지난 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남아프리카(SA)오픈서 통증을 느껴 MRI 촬영 결과 갈비뼈 문제로 드러나 잇따라 대회를 걸렀다.
매킬로이는 "올해 통증이 유발된 부위와 같은 곳"이라며 "앞서 8~9 정도 고통이었다면 이번엔 4~5 정도"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나이키가 골프 장비 사업을 접으며 지난해 여름부터 새 후원사를 물색해온 끝에 최근 테일러메이드와 초대형 골프용품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매킬로이는 "며칠 동안만 쉬면 괜찮을 수도 있다"며 MRI 촬영 결과 별 탈 없기를 기원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