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3시즌 EPL 우승 결정골 폭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13 08: 45

벨기에 출신 선수들이 3시즌 연속 EPL 우승을 결정짓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허손스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WBA)와 원정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1위 첼시 입장에서는 조기 우승을 확정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는 이번 승리로 28승 3무 5패 승점 87점이 되면서 남은 두 경기에 관계 없이 2위 토트넘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우승은 구단 역사상 여섯 번째, 2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올 시즌 첼시에 입단한 바추아이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지 못했다. 24경기에 출전 5골이 올 시즌의 전부였다. 그러나 벨기에 출신으로 3년연속 EPL 우승을 결정짓는 골을 터트렸다.
지난 2시즌 동안 EPL 우승을 결정한 이도 바로 벨기에 출신의 에뎅 아자르다. 지난 시즌에도 아자르는 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결정했다. 첼시가 아니라 레스터 시티의 우승이었다.
2015-2016시즌 36라운드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 아자르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38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결국 토트넘의 승리를 무산시킨 아자르의 골은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이 됐다. 아자르는 벨기에 출신의 공격수다.
2014-2015시즌에도 우승 골의 주인공은 아자르였다. 아자르는 당시 35라운드 크리스털팰리스와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우승을 확정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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