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GK' 쿠르투아, "출전 시간 적었던 바추아이가 기회 잡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3 07: 53

 "출전 시간 적었던 바추아이가 기회를 잡았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허손스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 경기서 바추아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2위 토트넘과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며 조기우승을 확정지었다. 팀 통산 EPL 6번째 우승이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반 내내 웨스트 브로미치의 수비에 고전했다. 콘테 첼시 감독의 승부수가 통했다. 페드로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간 바추아이가 종료 8분 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첼시 미드필더 파브레가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승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전반전에 많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조금 긴장했지만 기회를 잡았고, 바추아이가 득점을 했다"면서 "그것이 축구다. 축구는 믿을 수 없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부동의 넘버원 수문장 쿠르투아는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아 경기가 많지 않았다"면서 "몇몇 선수들은 많은 시간을 얻지 못했지만, 바추아이가 그에게 찾아온 기회를 잡아 정말 기쁘다"고 축하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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