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완파한 신태용호, 세네갈전 대비 회복훈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2 20: 25

우루과이를 완파한 신태용호가 세네갈과 최종 모의고사를 위해 다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청주종합경기장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이승우와 강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신태용호는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습 경기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남미 예선 1위팀인 우루과이를 물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틀 태극전사들의 다음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이다. 오는 14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서 격돌한다.
기니전을 가상한 모의고사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아프리카의 기니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2일 오후 파주 NFC서 세네갈전 준비에 들어갔다. 전날 우루과이와 혈투를 치른 터라 가벼운 회복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오후 5시께 시작된 훈련은 6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실내에서 30분간 몸을 푼 대표팀은 전날 우루과이전 출전 시간에 따라 조를 나누어 훈련했다.
이승우와 백승호를 비롯해 전날 75분 이상을 소화한 7명은 신태용 감독과 함께 가벼운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전날 뭉친 근육을 풀었다.
오버헤드 쐐기골을 터트린 강지훈을 포함해 교체로 출전하거나 45분 이하를 뛴 선수들은 볼뺏기와 미니게임 등으로 실전 감각을 다졌다.
신태용 감독은 "우루과이전을 스리백으로 나갔다면 세네갈전에는 포백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 축구는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공격 성향이 강하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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