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울산대’ 개인전서 2체급 석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12 16: 17

한림대학교(강원도)와 울산대학교(울산광역시)는 12일(금)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교부 개인전 각 체급 결승(3전2선승제)에서 2체급씩을 석권했다.
개인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한림대와 울산대는 개인전뿐만 아니라 뒤이어 열린 대학교부 단체전(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전2선승제)에서도 한림대학교가 우승, 울산대학교가 3위를 기록했다.
한림대학교는 경장급(75kg이하)과 용사급(95kg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장급 우승을 차지한 김지훈은 결승에서 시즌 2관왕(회장기대회, 학산배대회)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황찬섭(경남대)에 2-1로 역전승해 시즌 첫 우승에 올랐다.

용사급에 나선 김철겸은 지난 대회 2위라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번 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김성환(중원대)에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했다.
울산대학교는 소장급(80kg이하) 노범수와 역사급(110kg이하) 송성범이 우승을 차지했다. 소장급 우승자 노범수는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대학교 입학 후 첫 우승에 올랐다.
가장 치열했던 장사급(150kg이하)에서는 정연민(영남대) 지난 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학산배대회, 증평인삼배대회)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 씨름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