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영건' 김대현, 팀의 7연승 앞장설까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12 13: 05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하는 LG와 한화의 시즌 두 번째 3연전. 양 팀은 첫 경기 선발투수로 젊은 피를 예고했다.
LG와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한화가 2승1패로 위닝을 가져갔다. 3주만의 맞대결. LG는 김대현, 한화는 이태양을 선발로 예고했다.
첫 맞대결 당시 LG는 타선의 슬럼프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무려 7연승 행진 중이다. 어느덧 4위 그룹과 격차가 큰 2위다.

김대현은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다. 첫 네 경기서 8.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김대현은 구멍난 5선발 자리를 메꾸게 됐다. 김대현은 풀타임 첫 시즌, 선발투수로서도 가능성을 뽐내고 있다.
선발 첫 등판은 지난 19일 한화전. 당시 김대현은 5.1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무난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양상문 LG 감독은 김대현을 치켜세웠다. 첫 단추를 잘 꿴 그는 이후 세 경기서 14.2이닝 14실점으로 2승1패를 거뒀다. 25일 SK전서 4이닝 7실점한 걸 제외한 나머지 두 경기서 모두 5이닝을 버텨줬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에서 복귀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이태양은 아직 승리와 인연이 없다.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21.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7.48. 선발로 나선 네 경기서 3패만을 기록했다.
양 팀의 3루 자원이 키를 쥐고 있다. LG 루이스 히메네스는 첫 맞대결서 12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한화는 송광민(.333), 김태균(.300)에 기대를 걸 만하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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