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페트로비치 감독, "1년 전 패배 되갚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09 17: 46

"지난해 패배 되갚고 싶다.
우라와 레즈(일본)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 FC 서울과 경기를 앞둔 우라와는 기자회견을 통해 필승의지를 다졌다.
미하일로 페트코비치 감독은 "우리를 비롯해 함께 속한 모든 팀들은 수준이 높은 팀들이다. 따라서 누가 16강 진출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문제는 지난해 우리는 이 곳에서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따라서 지난해 패배를 되 갚아야 한다. 무조건 이번 경기는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경기인 이번 맞대결에 대해 "축구라는 승부의 세계에서는 무조건 승리해 한다. 승리가 최우선이다. 라이벌팀간의 대결은 치열하게 임해야 한다. 자존심을 걸고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최근 2연패에 빠져 피로가 늘어난 선수는 있지만 그 중에서 베스트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을 내보낼 생각이다. 내일 뛰게 될 선수들은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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