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무산' 김도훈, "최선을 다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09 14: 30

"최선을 다하겠다".
울산은 9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6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기자회견서 "우리가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할 때 브리즈번 팀이 베스트전력이 오기 쉽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이 곳에 와보니 브리즈번 로어 감독도 일정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물론 16강 진출은 어렵지만, 프로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일정상 못 온 선수들이 있지만, 묵묵히 뒤에서 준비를 해왔던 선수들이 능력을 보여 주기 위해서 왔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페트라토스 영입에 대해서 김 감독은 "한국에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선수들과 장난도 치고 빨리 적응을 하고 있다. 기회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훈련에 임할때도 성실하고 동료 선수들에게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리즈번 로어 알로이스 감독은 "지난 0-6 패배에 다시 상기시켜줘서 고맙다"며 "경기니까 어쩔 수 없었다. 무조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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