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이글샷' 김해림, 교촌 레이디스오픈 2연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07 17: 18

김해림이 극적인 역전 이글샷을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 원)서 2연패했다. 
김해림은 7일 충주 동촌골프클럽(파72, 6485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서 버디 2개와 이글 1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김해림은 2위 정슬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또한 김해림은 이번 우승으로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고지를 밟은 주인공이 됐다.

역전 드라마라 더 극적이었다. 김해림은 3홀을 남기고 선두 정슬기에 2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16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7번홀서 이글을 잡아내며 짜릿한 우승을 일궜다.
김해림은 이번 우승 상금으로 1억 원을 받아 시즌 상금 2억 9298만 원으로 상금랭킹 선두에 올랐다./dolyng@osen.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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