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7' 문세윤X슬리피 먹짱대결 우승...D급들의 반란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30 22: 44

스페셜 콤비인 문세윤과 슬리피가 '공조7'의 먹짱 대결에서 승리를 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공조7'에서는 문세윤과 슬리피가 스페셜 콤비로 등장해 '공조7' 멤버들과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경규-권혁수, 김구라-은지원, 박명수-이기광 콤비로 나뉘어 콤비 서약식을 했다. 이들은 다른 콤비를 납작 눌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기광은 "오늘부터 '공조7'의 룰이 바뀐다. 스페셜 콤비가 출격하고, 이들이 정한 종목으로 대결을 벌인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1등한 콤비는 24k 금뱃지를 증정한다"고 말해 모두의 의욕을 불타오르게 했다.
이들과의 대결에 나선 스페셜 콤비는 바로 문세윤과 슬리피. 문세윤이 나서자 멤버들은 "얘 못 이긴다"고 말하며 안타까워 했고, 이경규와 김구라는 "이런 D급들과 함께 차를 타야 하냐"고 맹공을 퍼부었다.
문세윤과 슬리피는 그런 '공조7' 멤버들에 지지 않았다. 슬리피는 "'공조7' 시청률 안 좋던데"라고 말하며 공격을 해 이들을 할 말 없게 만들었다. 문세윤은 모든 멤버들을 이기겠다고 공언했고, 슬리피는 "생각보다 잘 먹는다"며 반전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첫 번째 라운드에 나선 콤비는 박명수-이기광, 문세윤-슬리피 콤비였다. 이들은 괴물 짜장면을 12분 안에 먹기에 나섰다. 문세윤은 여유롭게 먹으면서도 "결승전에서 보여주겠다"며 페이스를 조절했고, 슬리피는 예상 외의 선전을 펼쳤다. 결국 승리는 이들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김구라-은지원, 이경규- 권혁수가 대왕돈가스 먹기에 도전했다. 권혁수는 "난 오늘만은 행복한 돼지가 되겠다"고 말하며 전투 의지를 불태웠다. 
권혁수는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돈가스를 반으로 접어 마치 샌드위치를 먹듯 돈가스를 먹었다. 그는 여유로운 페이스로 돈가스를 먹어치웠다. 돈가스로 각종 개그를 하며 먹어치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마주한 콤비는 이경규-권혁수와 문세윤-슬리피였다. 이들은 매운 호랑이짬뽕 먹기에 도전했다. 앞서 패한 콤비들은 각 레벨의 짬뽕을 미리 먹어봤고, 9단계 짬뽕을 먹은 은지원은 "이건 쓰다"라고 말하며 도저히 먹을 수 없다고 멤버들을 걱정했다.
이경규는 초반부터 선전했다. 그는 동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조7' 큰 형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레벨5 짬뽕까지 한 번에 클리어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슬리피도 못지 않았다. 그는 "'진짜사나이'에 비해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짬뽕을 들이켰다.
잘 버티던 콤비들은 7단계에 위기를 맞았다. 포기할 것 같은 문세윤과 슬리피는 서로를 응원하며 클리어했다. 이경규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짬뽕을 먹었다. 하지만 권혁수는 잇몸 수술을 한 상태여서 제작진이 먼저 말렸다. 결국 승리는 문세윤과 슬리피가 차지했다. 이들은 "D급으로 나와서 뱃지를 달고 간다"며 기뻐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공조7'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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