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윤종신x옥주현, 화끈하게 완성된 고품격 음악쇼[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9 22: 35

'아는형님' 윤종신과 옥주현은 화끈했다. 입담도 예능감도 제대로 물이 올랐다. 
윤종신과 옥주현은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큰 웃음을 줬다. 옥주현은 등장부터 "핑클"의 추억을 소환하며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고, 윤종신도 틈새 공략으로 웃음을 이끌어냈다. 
윤종신, 옥주현 모두 '아는형님' 멤버들과의 조합이 좋았다. 워낙 오랫동안 방송을 해왔기 때문에 호흡이 척척 맞았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강호동과의 인연이 많았기 때문에 옥주현과 윤종신 모두 과거 강호동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윤종신과 옥주현의 거침없는 솔직한 문제들과 발언이 큰 웃음 포인트였다. 서장훈, 김영철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윤종신은 김영철을 "관심사병"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서장훈에 대해서 "회사 인수가 지금도 가능하다"라고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멤버들의 에피소드가 더해져 더 유쾌했다. 
옥주현의 활약도 빛났다. 옥주현은 등장부터 남달랐는데, 퀴즈는 물론 화끈한 입담과 예능감,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뮤지컬을 보는 듯한 풍성한 리액션과 '목 빼기' 스트레칭까지 알려주기도 했다. 
이어진 쏭스타그램은 웃음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옥주현이 부른 태연의 '만약에'는 색다른 즐거움을 줬고, 이수근의 막강 콩트도 더해졌다. 윤종신도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감미로움과 웃음이 더해진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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