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눈에 먼저 보였다면"..'시타' 고경표, 임수정에 작별인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29 20: 13

"내가 네 눈에 먼저 보였다면"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가 임수정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7회에서 유진오(고경표 분)는 한세주(유아인 분)가 소설을 쓰지 않겠다고 하자 이생을 떠나려고 마음먹었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전설(임수정 분)을 찾아간 유진오는 "작별인사하려고 했는데 이런 모습 보여주면 발길이 안 떨어지잖아"라며 애틋한 눈빛을 보였다. 
이어 그는 "만약에 내가 널 먼저 찾았다면 넌 내 말을 믿었을까. 만약에 내가 네 눈에 먼저 보였더라면. 그랬더라면 넌 예전처럼 날 반겨줬을까"라고 고백했다. 
그 순간 전설은 유령인 유진오가 보이는 듯 시선을 돌렸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리고는 유진오의 품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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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타자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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