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ATL전 1안타-1볼넷 '5G 연속 안타-타율 .364'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9 12: 30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테임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6푼4리로 떨어졌다.
테임즈는 첫 타석서 볼넷을 얻었다. 애틀랜타의 선발 투수 바톨로 콜론은 1회말 테임즈에게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조합해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테임즈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에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테임즈가 고개를 숙였다. 3회말 테임즈는 2스트라이크 2아웃에서 콜론의 가운데 몰린 시속 88.4마일(약 142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테임즈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첫 안타를 만들었다. 콜론의 시속 86.8마일(약 140km/h) 투심 패스트볼이 낮게 제구됐지만, 테임즈는 정확하게 배트에 맞춰 우익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테임즈는 후속 타자 라이언 브론의 홈런 때 홈으로 들어왔다.
테임즈는 6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제이슨 모테에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 테임즈는 모테의 시속 89마일(약 143km/h)의 커터를 노렸지만 중견수의 글러브에 잡히고 말았다.
테임즈는 8-10으로 지고 있던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애틀랜타의 마무리 투수 짐 존슨의 시속 80.9마일(약 130km/h)의 커브볼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을 당했다.
한편 밀워키는 브론의 5회말 투런 홈런과 6회말 도밍고 산타나의 투런 홈런이 잇달아 터져 8-4로 앞섰지만, 7회초부터 9회초까지 애틀랜타에 잇달아 실점하며 8-10으로 패배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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