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8연패' 삼성, 믿을 건 페트릭 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4.29 09: 47

끝모를 부진이다. 삼성은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8연패 수렁에 빠졌다. 믿을 건 에이스 뿐이다. 
29일 대구 SK전 선발 투수는 재크 페트릭. 선발진의 잇딴 부진 속에 페트릭의 호투가 절실한 시점이다. 페트릭은 승운과 거리가 멀었다. 5차례 선발 등판에 나섰으나 승리없이 3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3.62.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3차례.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겼다.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 18일 잠실 두산전과 23일 대구 NC전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장식했다. 타선 지원 여부가 관건이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재역전패를 당했지만 타선의 회복 조짐을 보인 건 그나마 위안거리. 이승엽과 이원석이 제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SK는 메릴 켈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 자책점은 4.13. 지난해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승리를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4.50. 최정, 김동엽, 정의윤 등 거포들의 방망이가 뜨겁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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