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정진호 "기회 잡았다 생각 안해, 좋은 경쟁 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8 22: 22

두산 베어스의 정진호(29)가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진호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주전 외야수로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정진호는 이날 0-0으로 맞선 6회 안타와 함께 득점까지 성공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리고 7회에는 시즌 첫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이날 정진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이 올린 2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경기를 마친 뒤 정진호는 "상대 투수가 좋아서 점수가 쉽게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득점 모두 올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기회가 쉽게 오는 것이 아니다. 왔을 때 열심히 해야한다. 지금 내가 기회를 잡은 것은 아니고 앞으로도 좋은 경쟁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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