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선발 첫 승 기념으로 선수단에 피자 30판 선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8 18: 47

두산 베어스의 함덕주(22)가 선발 첫 승을 거둔 턱을 냈다. 
함덕주는 지난 23일 인천 SK전에서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발 첫 승을 거뒀다.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 거둔 첫 승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전향한 함덕주는 개막 후 세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과 불펜 난조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네 번째 등판에서 비록 이전보다 실점은 많았지만, 타선이 일찌감치 점수를 내줬다. 또 위기에서는 호수비가 이어지며 함덕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결국 팀이 8-4로 승리하면서 함덕주는 기다리던 선발 첫 승을 거뒀다.
첫 승을 거둔 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며 기쁨을 전한 함덕주는 원정경기를 마치고 맞이한 첫 홈경기인 28일 롯데전을 앞두고 선물로 준비했다. 함덕주는 피자 30판을 돌리면서 자신의 첫 승을 이끌어준 선수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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