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할 지경"..'뷰티바이블' 한혜진X임수향X유라는 다를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28 16: 35

 모델 한혜진, 배우 임수향, 걸그룹 걸스데이의 유라가 뷰티 프로그램으로 뭉쳤다.
28일 서울 중구 퇴계로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에서는 KBS Drama ‘뷰티바이블 2017’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뷰티바이블 2017’은 스타들의 셀프 뷰티 24시간과 다양한 뷰티 팁을 공유하는 뷰티 프로그램. 한혜진, 임수향, 유라가 함께 진행하며 뷰티 비결을 밝힌다.

이날 세 MC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전했다. 임수향은 “처음 같은 날 뵀는데 혜진 언니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델 포스에 제가 너무 반해버렸다. 유라는 제가 평소에 걸스데이를 너무 좋아한다. 걸스데이 노래도 많이 듣고 따라 불러보기도 했다. TV에서 봤던 그대로 상큼하고 예쁘다”고 말했다.
유라는 “혜진 언니는 모델은 모델이구나, 키도 크고 포스도 있고 걸크러쉬하다고 생각했다. 수향 언니는 되게 여성여성하고 여리여리하고 예쁘셔서 뷰티 프로그램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너무 처음부터 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배우와 가수와 모델이라는 이 조합이 보시는 분들한테는 엄청 신선하지 않을까 기대가 크고 저희가 두 편의 녹화를 끝낸 상태다. 일단 너무 재밌었고 두 분이 화장을 지워내고 눈썹을 뽑는 행동을 함에 있어서 두 분이 적극적으로 따라와 주시고 앞장서주셔서 녹화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했다. 두 분을 만나서 럭키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낯을 공개할 정도로 내려놨다는 설명이다. 임수향은 “뷰티프로그램 하면서 이렇게 내려놓게 될 줄 몰랐다. 혜진언니랑 유라 민낯이 너무 예쁘다. 제 민낯은 보시기 민망할 수 있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유라가 민낯이 진짜 예쁘다”고 칭찬했다. 한혜진은 “이렇게 많이 내려놓게 될 줄 몰랐다. 괜히 한 것 같다”며 "첫 회엔 생눈, 2회에는 생피부를 보여드렸다. 막판에는 삭발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뷰티 프로그램의 홍수 시대라는 말은 이미 등장한지 오래됐을 만큼 이미 포화상태. 한혜진은 “저희 프로그램은 MC들이 화장을 반만 지우고 나온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MC들이 보여주는 게 보시는 분들이 속 시원해 하시지 않을까 생각했다. 행동은 다른 분이 하시고 멘트만 치는 게 약간 불편함이 있었다. 우리가 말을 하려면 우리가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불편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저희들에게 맡겨주셨다. 그 부분이 가장 다른 것 같다. 다른 프로그램은 손등에 테스트하지만 저희는 얼굴에 직접 하니까 속 시원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라고 차이점을 밝혔다.
이에 유라는 “이번 주제는 무조건 셀프다”고, 임수향은 “배우, 가수, 모델 다양한 직업군이 합을 맞춰가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뷰티바이블 2017’은 오는 29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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