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사구' 이용규 2번 선발, 김태균-송광민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28 17: 41

한화 주장 이용규(32)의 어깨 상태가 큰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규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27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초 마지막 타석에 김유영의 공에 오른쪽 어깨를 맞으며 통증을 호소했지만 이날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선발출장한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크게 심각하진 않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올 시즌 7경기 24타수 6안타 타율 2할5푼 1타점 6득점 3도루 4볼넷 1사구 1삼진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은 3할7푼9리로 빼어나다. 27일 롯데전에서 시즌 첫 2안타 멀티히트 경기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4번타자 김태균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23일 수원 kt전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통을 호소했고, 25일 사직 롯데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조금 더 지켜보겠다. 다시 MRI를 찍어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이날도 타격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한화는 이날 정근우(2루수) 이용규(중견수) 하주석(3루수) 윌린 로사리오(1루수) 김주현(지명타자) 장민석(우익수) 최진행(좌익수) 최재훈(포수) 강경학(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송광민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제외됐고, 하주석이 시즌 첫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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