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고 흔들고...비앤오 플레이, ‘베오플레이 P2’ 출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4.28 13: 08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비앤오 플레이(B&O PLAY)가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P2(Beoplay P2)’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P2는 20~30대를 타깃으로 한다. 비앤오 플레이가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다. 가로 8cm, 세로 14cm, 높이 2.8cm, 무게 275g의 스마트폰 사이즈로 외출 시 주머니나 핸드백에 휴대할 수 있다. 색상은 로얄 블루(Royal Blue), 샌드 스톤(Sand Stone), 블랙(Black) 3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22만 원.
베오플레이 P2의 미니멀한 외관은 덴마크의 유명 산업 디자이너 세실리에 만즈(Cecilie Manz)가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원형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버튼과 스위치를 최소화하고 ‘Tap & Shake’로 불리는 작동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의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상단부를 두 번 두드리면 음악의 재생 및 정지를, 스피커를 흔들면 트랙이동을 할 수 있다.

신제품은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스피커 커버 앞면에는 외부충격에 강한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본체 뒷면은 폴리머 커버를 사용해 외부 활동에 유용하다. 소리의 울림으로 인한 스피커의 진동도 최소화했다. 여기에 스피커를 사물에 편리하게 매달거나 휴대할 수 있도록 천연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베오플레이 P2는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풀레인지 1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트위터와 우퍼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15W 클래스 D 앰프 2개를 장착했다. 총 출력은 100W에 달하며, 풍부하고 선명한 음색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4.2와 USB-C 타입을 적용했다. 제품의 밑면 테두리에 마이크를 탑재해 스피커폰 통화도 가능하다. 베오플레이 앱(Beoplay App)을 통해 스피커폰, 알람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앱에서 제공하는 ‘톤 터치(Tone Touch) 모드’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과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도 세팅 가능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뱅앤올룹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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