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TOR 더블헤더 2차전 결장...STL 2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8 11: 15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하루 2경기 연속 등판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오승환은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 출격했다. 1이닝을 탈삼진 1개와 뜬공 2개로 가볍게 정리하는 등 퍼펙트 피칭을 벌였다. 투구수는 18개, 스트라이크는 13개였다. 오승환의 호투로 세인트루이스는 8-4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6-0으로 앞서나갔다. 1회말에만 맷 아담스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2회~4회에도 세인트루이스는 매회 한 점씩 더 뽑았다. 이대로라면 오승환의 등판기회는 없어 보였다.
5회초 토론토는 케빈 필라의 1타점 적시타와 켄드리 모랄레스 스리런 홈런이 터져 대거 4점을 만회했다. 토론토가 4-6으로 따라잡으며 승부가 안개 속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가 6-4로 앞선 9회초 마무리투수로 트레버 로젠탈이 등판했다. 그는 최고시속 163km/h의 강속구를 뿌리며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 세이브를 추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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