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씹는 맛이야"...'정글' 조보아, 生애벌래 먹방 '흡족'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8 10: 14

배우 조보아가 '사구벌레 먹방'으로 원주민 족장에게 인정받았다.
조보아는 28일 방송되는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이하 정글)에서 수마트라의 원시 부족인 멘타와이족을 만난다. 앞서 정글로 떠난 병만족은 멘타와이족의 주식인 사구나무 채취에 나섰는데, 사구나무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사구벌레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멘타와이족이 병만족에게 사구벌레 시식을 권했다. 그동안 '정글'에 몇 차례 등장한 적 있는 사구벌레는 꽤 큼지막한 애벌레로, 그 비주얼만으로도 여자 출연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정글 생존 내내 겁 없고 호기심 많던 조보아 역시 꿈틀거리는 사구벌레의 모습에 당황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크로스진 신원호가 먼저 나서 꿈틀거리는 사구벌레를 한 입에 먹어버렸다. 신원호의 모습에 용기를 얻은 조보아도 사구벌레 시식에 도전했고, 생 사구벌레를 꼭꼭 씹어 먹으며 맛을 음미하다 "풀 씹는 맛이다"라고 흡족해해 시선을 모았다.
조보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번 더 사구벌레 시식에 도전했는데, 마치 과일을 먹는 듯 상큼 발랄한 표정과 제스처로 차원이 다른 '먹방'을 선보여 멘타와이족의 족장에게 부족의 멤버로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 nahe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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