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3승 순항' 박세웅, 두산전 첫 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8 10: 35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이 두산전 첫 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올해로 1군 무대를 밟은지 3년 차가 된 박세웅은 '토종 에이스'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기록한 성적은 3승 1패. 지난 16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으로 패전 투수가 된 것을 제외하고는 3경기에서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모두 1실점으로 상대를 틀어 막았다. 특히 최근 등판인 22일 넥센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쳐 시즌 세 번째 승리를 따냈다. 
마운드에서 연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박세웅은 이제 두산 상대 첫 승을 노린다. 데뷔 이후 두산전에서 6차례(구원등판 1차례)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승 없이 4패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다.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여준 만큼, 두산 상대 첫 승 수확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니퍼트는 지난 25일 넥센전에 등판 예정이었지만, 팔 부분의 통증으로 등판을 미뤘다.
올 시즌 니퍼트는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다소 승운이 따르지는 않지만, 여전히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치고 있다.
니퍼트는 데뷔 이후 롯데전에서 18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4을 기록하며 롯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등에 올랐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45로 고전했다. 8일 휴식 후 등판에서 지난해의 천적 관계를 설욕하고 '킬러'의 모습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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