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단독 선두-박성현 공동 2위, LPGA 텍사스 슛아웃 1R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4.28 09: 51

허미정(28, 대방건설)이 28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텍사스 주 어빙에 있는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41야드)에서 시작 된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정된 타격감을 자랑한 허미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이후 4개의 버디를 더 추가했다. 파4 15번 홀에서는 티샷한 공을 해저드에 빠뜨리고도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집념을 보이기도 했다. 허미정은 지난 해에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LPGA 투어 슈퍼루키로 주목 받고 있는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의 출발도 좋다. 이날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잡은 박성현은 미국의 미셸 위, 제니퍼 송,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등과 함께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출발한 태극낭자들도 여럿 있다. 세계 랭킹 2위 유소연은 3오버파로 공동 88위, 장하나가 4오버파 공동 100위, 전인지가 5오버파 공동 116위, 김세영이 6오버파 공동 12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c@osen.co.kr
[사진] 허미정.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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