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탁재훈→신정환 복귀에 기대하는 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8 09: 30

악마의 입담은 돌아올까.
가수이자 방송인 신정환이 드디어 복귀한다. 그동안 이어지던 '설'이 아닌, 진짜 복귀다. 개그맨 이경규와 이휘재, 유세윤 등이 속해 있는 코엔스타즈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 속에 복귀를 준비 중인 것. 소속사가 생겼기 때문에 조만간 방송에서 신정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조심스러워했던 신정환이 7년 만에 본격적인 복귀에 나서면서, 그의 복귀 작품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신정환이 활동 중단 전까지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했고, 또 특유의 재치로 예능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그의 복귀에 쏠리는 기대가 큰 것. 탁재훈에 이은 활발한 복귀 활동이 펼쳐질지도 주목된다.

# 악마의 입담
신정환의 복귀는 자연스럽게 예능계로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이다. 신정환이 룰라와 컨츄리꼬꼬 등 가수로 연예 활동을 시작하긴 했지만, 예능인으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 특히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규현이 내달 군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신정환의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리는 것.
일단 아직까지 복귀작이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라디오스타'나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의 신' 새 시즌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정환의 예능 복귀에 가장 기대되는 점은 역시 예능인으로서의 재치와 순발력, 악마의 입담이다. 예능인으로서 신정환이 가진 가치는 활동 중단 전부터 충분히 증명돼 왔다. 솔직하고 재치 있는 진행, 악마의 입담으로 불리는 예능감이 신정환의 키워드. 오랜 시간 자숙을 거쳐 복귀하는 만큼 그 시간이 만들어준 깨달음이 예능인 신정환에게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하다.
# 컨츄리꼬꼬 재결합?
자연스럽게 탁재훈과의 만남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예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그룹 컨츄리꼬꼬로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유의 흥겹고 유쾌한 음악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팀이다. 룰라의 이상민과 컨츄리꼬꼬의 탁재훈이 모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신정환과의 재회도 기대되는 점이다.
탁재훈 역시 불법도박으로 인해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돌직구 화법, 탁재훈 특유의 예능 코드를 좋아하는 대중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신정환과 만나게 된다면 시너지를 이룰 수도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탁재훈과의 만남은 꼭 음악이 아닌, 예능에서도 충분히 좋은 조합이다.
컨츄리꼬꼬로 특별한 활동도 기대해볼 수 있는 사안이다.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재결합한다면, 가요계에서도 크게 관심 받을 프로젝트가 될 것. 방송과 함께 가요계 복귀를 바라는 팬들도 많은 만큼 이들의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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