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첫방②]양세형·정은지, 새 멤버 향한 기대와 걱정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28 06: 59

 새롭게 시작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3’에 새 멤버로 양세형과 정은지가 합류했다. 예능 대세이고 뛰어난 연기돌이긴 하지만 특별한 예능프로그램이니만큼 새 멤버를 향한 기대와 걱정 모두 존재한다.
28일 오후 9시 2년 만에 시즌3로 ‘크라임씬’이 돌아온다. ‘크라임씬’은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 예능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의 연기와 시청자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무사히 만들어질 수 있었다.
시즌3에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멤버다. 시즌1과 시즌2에서 고정멤버로 활약한 장진과 박지윤 그리고 가장 많이 탐정 역할을 수행한 김지훈 이외에 양세형과 정은지가 새롭게 합류했다. 두 사람 다 예능 프로그램 베테랑이긴 하지만 ‘크라임씬’에는 익숙지 않기에 걱정하는 시선이 존재한다.

양세형과 정은지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두 사람은 첫 촬영을 마친 이후 앞으로 녹화에서 각오를 단단히 했다고 전했다. 양세형은 박경림에게 선물 받은 공진단을 먹고 촬영을 하려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눈에 띄는 연기돌로 활약해온 정은지 역시도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힐 정도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두 사람 모두 어려움을 토로하긴 했지만 기대되는 면도 크다. 양세형의 경우 대세 개그맨으로 MBC ‘무한도전’, SBS 모바일예능 ‘숏터뷰’ 등 언제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흥행을 만들어내고 있다. 타고난 순발력과 센스 그리고 당당함이 매력적이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크라임씬’에서도 양세형의 능력은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지에게 기대하는 것은 역시 연기다. 연기력 검증을 마친 만큼 ‘크라임씬3’에 적응만 마친다면 곧 괴물 같은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금은 종영한 SBS ‘씬스틸러’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해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들의 감탄을 산 바 있다.
2년간의 준비를 통해 돌아온 만큼 ‘크라임씬3’에 대한 기대도 크다. 과연 양세형과 정은지가 어떤 활약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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