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첫방③] 2년 만에 돌아온 '크라임씬3', 3가지 진화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28 06: 59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JTBC 추리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이 드디어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지난 2014년 첫 방송된 ‘크라임씬’ 시리즈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다루지 않았던 추리라는 신선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멤버들의 유쾌하고 날카로운 추리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시켰다.
‘크라임씬’은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해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 새 멤버 양세형·정은지의 합류
‘크라임씬3’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멤버 구성이다. 양세형과 정은지가 새롭게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대된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윤현준 CP는 두 사람을 새 멤버로 영입한 이유에 대해 “양세형은 지켜봐왔던 개그맨이고 기존의 플레이어들과는 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잔머리나 센스가 좋아 잘해줄 거라고 생각했다”며 “정은지는 연기와 똑 부러지는 행동을 보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연 두 사람은 첫 방송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그간의 우려를 날려버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 현실반영 에피소드
지난 시리즈까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였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실화에 국한되지 않고 사건을 제작진이 직접 창작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했다고 알려져 많은 추리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크라임씬3’에서는 업그레이드 된 사건과 추리로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현준 CP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다 보니 소재나 상상력이 제한돼서 과감히 실제 사건들을 버렸고 창작한 스토리를 담았다. 그래서 더 힘들긴 했다. 국내외 이슈들을 과하지 않게 에피소드에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풍자면 풍자고 차용이면 차용인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탐정보조
이제까지는 눈에 띄는 역할이 아니었던 탐정보조가 이번 시리즈부터는 새로운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탐정보조로 활약했던 최원명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탐정보조가 등장한다. 제작진이 이번에는 탐정보조의 역할이 강화됐다고 밝힌 만큼 탐정보조의 새 역할을 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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