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재검→정밀검사..서인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27 18: 30

서인국이 재신체검사에 이어 오는 6월 5일 정밀검사까지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 현역을 꿈꾸며 당당히 입대했지만, 계속되는 재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인국의 병역 판정에 대한 재신체검사가 금일 진행됐다"라며 "이후 4월 27일인 오늘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받게 됐다. 그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고 오는 6월 5일 대구에 위치한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라고 전했다.
앞서 서인국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훈련에 앞선 질병 확인 결과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거골의 박리성 골연골염) 사유로 재검사가 필요하다며 군으로부터 즉시 귀가 명령을 받고 퇴소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 이로써 서인국은 6월 5일까지 재입대를 하지도 못하고, 마음놓고 휴식을 취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뿐 아니라, 6월 5일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바뀔 상황에 대해서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무엇보다 서인국은 입대 전부터 현역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걸로 잘 알려진 스타 중 한 명으로, 본인의 의지와 달리 자꾸만 미뤄지는 입대 시기에 스트레스가 강할 터. 특히 입대 전 신체검사와 달리, 입대 후 재검사는 복잡할 뿐 아니라 시기도 무한정 연장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인국 본인 역시 난감한 처지다.  
이러한 사정에 연예인들의 군입대 문제에 예민한 네티즌들 역시 "또 기다려야 한다니 답답하겠다", "묶인 시간들이 안타깝다", "제일 답답한 건 본인일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인국을 응원하고 나섰다. 
지병인 골연골골병변으로 인해 4일만에 퇴소한 지금까지도 서인국은 여전히 '대기' 중이다. "열심히 나라를 지키겠다"라며 조용히 입소를 택했지만, 의도와 달리 위와 같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발목이 잡힌 상황에 누구보다 초조하고 불안할 서인국에게 따가운 시선보다는 응원과 지지를 보낼 때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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