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작으로 남겨도!"..소방차 이상원, 10년만의 컴백(ft. 다이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7 16: 59

"유작으로 남겨도 후회 없다."
인기 그룹 소방차가 돌아왔다. 이상원이 10년 만에 발표하는 쇼케이스 자리에 정원관과 김태형까지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후배 걸그룹들까지 총출동해 선배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상원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롤링홀에서 신곡 '파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이상원은 "3인조 남성 트리오로 제일 먼저 문을 열었다. 앞으로 주어진 활동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 유작으로 남겨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 후배들에게도 많이 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정말 남기고 싶어서 발표하게 됐다. 유작이 돼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는 의미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원이 10년 만에 발표한 신곡 '파티'는 원조 아이돌의 모습을 벗어난 연륜이 묻어나는 뮤지션으로서 펑키한 사운드와 헤비메탈밴드 퓨어와의 협연, 그리고 걸그룹 트위티와의 콜라보레이션 등 여러 색깔의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 곡이다. 
정원관과 김태형도 이상원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정원관은 이상원의 새 음반에 대해서 "이상원 씨가 그동안 연예활동을 많이 한 건 아니다. 우리처럼 간혹 방송에 얼굴을 내비친 적도 별로 없다. 나름 고생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노래를 들었는데 고생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차라는 타이틀이 늘 붙는데 이제는 이상원 씨가 부각되고 좋은 결과가 이었으면 좋겠다. 예전에 했던 음악과는 다른 것 같다"라고 덧붙이면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도 "기쁘기도 하지만 깜짝 놀라서 왔다. 사실 기대가 크다. 솔로가 잘돼서 우리 소방차도 다시 좋은 빌미로 나온다던지,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쇼케이스를 계기로 소방차 이상원 씨의 여러 가지 음악활동의 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각별한 의리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는 다이아부터 트위티, 립버블, 워너비, 바바, 리브하이, H.U.B 등 후배 걸그룹들이 무대에 올라 선배 이상원의 컴백을 응원하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다이아는 "우리 쇼케이스 때도 와주고 그랬는데, 이런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다이아가 와서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자리가 됐음 좋겠다"라고, 워너비는 "힘내라 대한민국 플래시몹에도 참여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선배님의 무대에 서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seon@osen.co.kr
[사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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