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아이유X혁오, '사랑이잘'·'폴' 듀엣 무대..美친 의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27 16: 53

아이유와 오혁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의 첫 번째 출연자는 8년 전인 2009년 7월 3일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장녀 아이유. 아이유는 얼마 전 새로운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발표해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장악한 ‘밤편지’는 물론 '스케치북'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타이틀곡 ‘팔레트’, 그리고 큰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한 번도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지 않았던 ‘봄 사랑 벚꽃 말고’와 ‘금요일에 만나요’를 공개했다.
이 날로 '스케치북'에 열두 번째 출연이라고 밝힌 아이유는 그동안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남긴 레전드 영상들을 공개했는데, 음이탈 무대부터 ‘매희열’이라는 별명을 탄생시킨 영상까지 연신 관객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아이유와 MC 유희열은 아이유의 신곡 ‘팔레트’에 참여한 지드래곤의 랩 파트를 번갈아 부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날 아이유의 무대에는 신곡 ‘사랑이 잘’을 함께 부른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친해지게 된 계기를 밝힌 데 이어 ‘사랑이 잘’의 작업 뒷이야기를 고백했다.
두 번째 출연자는 2년 전인 2015년 4월 24일 스케치북을 통해 방송에 첫 출연한 밴드 혁오다. 언제나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에 오르는 혁오는 이 날도 오버사이즈 패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혁오는 데뷔 7개월 만에 스케치북에 첫 출연, 이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이 날 ‘스케치북이 낳은 금쪽같은 내 새끼’ 특집을 맞아 MC 유희열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이어 녹화일 기준으로 하루 전,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혁오는 스케치북에서 방송 최초로 타이틀곡 ‘톰보이’ 무대를 공개했다. 특히 이 날 혁오의 무대에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함께 재생돼 더욱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한편 혁오의 마지막 무대에는 아이유가 깜짝 등장해 최초이자 유일하게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폴’을 선보였다. 29일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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