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ID "4인조? 솔지 항상 함께 있다는 마음..든든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7 15: 40

"솔지 언니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든든해요."
걸그룹 EXID가 날아올랐다. 위기를 더 탄탄하게 극복하면서 4인조로도 충분한 힘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ID의 새 음반 '이클립스'는 여러모로 기대와 걱정이 섞여 있던 신보였다. 오랜 공백과 솔지가 빠진 4인조의 컴백, 또 180도 변신한 콘셉트라는 점 때문. EXID는 우려를 씻고 이번에도 완벽하게 해냈다. 그동안 단단하게 쌓아온 저력이, 팀워크로 거둔 성과다.
지난 10일 발표한 EXID의 새 음반 '이클립스',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25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26일 MBC뮤직 '쇼! 챔피언'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EXID의 소감을 직접 들어봤다.

멤버들은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번 곡 작업을 한 LE는 "우리 멤버들과 스태프들, 소중한 팬들이 합심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런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과 스태프들부터 챙기며 아낌없는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니도 "솔지 언니를 포함해 모든 멤버가 각자만의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번 활동 역시 '즐거웠음 됐어'하며 누구보다 긍정적으로 임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과 같이 항상 즐겁게, 행복하게 함께하고 싶다. 이런 행복을 느끼게 해준 모든 회사 스태프 분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거듭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EXID와의 일문일답
- '더쇼'에 이어 '쇼! 챔피언'까지 2관왕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혜린 "우선 실감이 나지 않지만 각자 다들 부담되는 부분도 있을 텐데 각자 자리에서 잘해 줘서 너무 고맙고 그리고 항상 이렇게 이 자리에 오기까지 기다려주시고 또 만들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솔지 언니랑 함께 완전체로 곧 돌아올 EXID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화 "상상도 하지 못했던 1위라는 큰 선물을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이번 활동하면서 제일 고생 많았던 우리 레고 팬들과 멤버들 그리고 마음으로 항상 함께인 솔지 언니,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냈기 때문에 모두와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 솔지 씨도 많이 축하해줬을 것 같다.
"솔지 언니가 저희 무대를 매일 모니터링 해줘요. '낮보다는 밤'으로 1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축하한다고 해줬어요."
- '낮보다는 밤'은 변화가 많은 음악인데, 팬들이 어떤 점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나?
"우선 이번 미니앨범은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음악적으로 변신을 많이 했어요. 예전 음악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곡이라서 더욱 좋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4인조 컴백, 콘셉트 변화로 포인트를 준 신보다. 멤버들이 평가하기엔 어떤가?
"만족합니다! 이런 느낌의 음악을 정말 해 보고 싶었어요. 이번 타이틀곡 '낮보다는 밤'이 업템포 알앤비 곡인데 빠른 듯하면서도 빠르지 않은 곡이거든요, 그렇지만 또 신나고. 들으시면서 여러 가지 느낌을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 솔지 씨가 빠진 4인조 활동은 어떤가요?
"4명이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어요. 그렇지만 항상 솔지 언니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 이번 음반으로 이룬 성과들, 듣고 싶은 평가가 있다면요?
"국내 팬들도 해외 팬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EXID '낮보다는 밤' 노래 좋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남은 활동도 열심히 해서 "EXID에게도 이런 색깔이 있었구나!"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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