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김보슬 PD와 이지은 PD가 2017년을 맞아 새로워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보슬 PD는 2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7'(이하 휴먼다규 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로 12년째인데 매년 어떻게 다른 사랑을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좀 더 다른 사랑을 해보자'라고 생각했고, '세상에서 이렇게 억울한 사람이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사실 이런 경우 영원한 치료법은 없는 것 같다. 이런 분들의 억울한 부분을 조명하고 싶어서 기획하게 됐다"라며 첫 번째 사연 주인공인 아담 크랩서(미국에서 추방된 입양인),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인 고(故) 허다윤, 조은화양의 어머니들(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마지막 사연 주인공인 임성준군(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경우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이지은 PD는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서 가족애가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담으려 노력했다. 이번에는 비극적이지만 따스함도 있는 그럼 '휴먼다큐 사랑'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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