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레이디제인X고영배, 라디오 휩쓰는 이유있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27 11: 55

 방송인 겸 가수 레이디 제인과 그룹 소란의 고영배는 역시 라디오 게스트계의 보배였다. 두 사람은 라디오에 최적화된 토크와 호흡으로 속시원한 매력을 보여줬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영배와 레이디 제인가 출연해서 '직업의 세계'를 진행했다. 
이날 라디오 게스트로 가장 유명한 두 사람이 출연했다. 고영배는 과거 10개 정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레이디 제인은 11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고영배와 레이디 제인은 대략적인 수입도 공개했다. 고영배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많이 할 때는 그 출연료만 모아도 회사원의 월급 정도 됐다. 제 전반적인 수입은 편차가 크다. 3개에서 300개 정도를 왔다갔다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혼자서 여유롭게 살 정도 된다고 공개했다. 
수많은 라디오 게스트를 소화해내면서 고영배와 레이디 제인은 각각 최고의 디제이로 최강희와 붐을 선택했다. 고영배는 "저의 첫 고정 프로그램 DJ가 최강희였다"며 "방송 5-6회 만에 청첩장을 드렸다. 결혼식에도 오시고 저희 집에도 베이커리류를 들고 찾아오셨다"고 말했다. 
레이디 제인은 자신의 꿈을 응원해줬던 이금희 아나운서와의 과거도 털어놨다. 레이디 제인은 "대학시절 이금희 교수님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방송국에서 꼭 만날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나를 찾아와라라고 할 정도로 응원을 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딸을 둔 아빠인 고영배와 박명수의 육아 이야기도 이어졌다. 고영배는 "딸이 제가 집에서 노래만 부르면 그렇게 싫어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딸 앞에서 아이돌 춤 연습하고 까불면 지겹다고 하고 싫어한다"며 "네 살때는 자기랑 놀아주기를 바라서 그런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연애전문가 레이디 제인의 조언도 이어졌다. 몇 년간 해외로 떠나는 남자친구와 이별을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헤어지라고 속시원히 전했다. 레이디 제인은 "서울에서 경기도를 넘어가면 연애가 힘들다"며 "하물며 해외면 정말 힘들 것이다. 헤어지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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