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스타그램2’, 재미로 승부하는 뷰티프로가 왔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27 10: 24

 SBS 플러스 ‘스타그램 시즌2’(이하 스타그램2)는 보는 재미가 있다. 단순히 스타들이 출연해서 정보 전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코너를 활용해 예능프로그램으로서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스타그램2’는 시즌1보다 확 업그레이드 된 코너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는 VCR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스타 파우치’ 코너가 ‘스타 스틸 파우치’로 돌아오며 핫한 스타들을 직접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직접 나눴다.
새롭게 도입한 ‘뷰티 방탈출’는 뷰티에 대한 정보 전달과 긴박감 넘치는 대결 그리고 빵 터지는 재미까지 보여줬다. 장도연과 성종의 뷰티 퀴즈 대결을 통해서 문제를 맞힐 때마다 뷰티 아이템 하나를 쓸 수 있다. 그렇게 얻어낸 뷰티 아이템을 통해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방에서 탈출할 수 있다. 생각보다 단순하지만 뜻밖에 긴박한 대결이 펼쳐졌고, 성종은 이 과정에서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채널마다 대표 뷰티프로그램이 쏟아지는 현실에서 ‘스타그램’은 늘 새로운 것들을 시도했다. 코너뿐만 아니라 뷰티 블로거나 유튜버들을 그래머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직접 소통에 나서면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스타그램' 시즌1과 시즌2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손담비, 정윤기, 장도연의 호흡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세 사람의 '케미' 역시도 '스타그램2'를 보게 만드는 힘이다.  
세상에 끊임없이 좋은 상품들은 쏟아지고, 패션과 화장의 트렌드 역시도 계속 변하고 있다. 결국 얼마나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지가 뷰티 프로그램의 과제다. ‘스타그램2’는 단순히 뷰티에만 집중하지 않고 패션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확장성 있는 뷰티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스타그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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