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라스' 이성민, 고품격 깜짝쇼 보여준 '몰카의 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7 08: 50

후배 배우들을 위해 몰래카메라까지 감행한 이성민의 따뜻한 배려가 시선을 모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살아있네~ 미친 존재갑(甲)' 특집으로 꾸며져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네 사람은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홍보를 위해 '라스'에 출연했다. 그 과정에서 조용해 보일 것만 같던 배정남이 의외의 입담을 뽐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특히 배정남은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보안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이어 이성민이 녹화장에 나타났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MC들은 다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알고 보니 이성민과 배정남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던 것이다. 이성민은 "다 눈칫밥 먹는 애들이라 걱정돼서 와봤다"며 후배들을 챙기는 따뜻한 큰형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는 그의 평소 생활에서도 드러났는데, 배정남은 "작은아버지같이 느낀다. 설날에도 혼자 있는데 떡국 먹으러 오라고 해줬다"라며 이성민의 따뜻한 마음씨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이후 이성민은 김국진과 먼 외가 친척 관계임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고, 퇴장하는 순간에도 배정남에게 "반말하지 말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소박하지만 진정으로 후배들을 걱정하고 위하는 모습으로 그 누구보다 따뜻한 성품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이성민. 무엇보다 그는 이날 '라스'에서 활약한 배정남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이날 MBC 예능 '은밀하게 위대하게' 뺨칠 정도의 깜짝 방문으로 '라스'의 재미를 배가시킨 그를 다시 한 번 예능에서 제대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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