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8.05' 마에다, 불펜 피칭 변화로 부진 탈출 안간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6 15: 03

마에다 겐타(29,다저스)가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6일 "마에다 겐타가 부진 탈출을 위해 불펜에서 이례적으로 노 와인드업 피칭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첫 해인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했다.

빅리그 데뷔해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줘 다저스 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 '2년 차 징크스'에 힘겨워하고 있다. 올 시즌 마에다는 4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8.05로 좀처럼 첫 해 만큼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229에서 0.316으로 크게 상승했고, 4경기 동안 소화한 이닝은 19이닝에 불과하다.
계속된 부진에 마에다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 매체는 "경기 전 일반적으로 15구의 공을 가벼운 투구를 하는데, 이날은 왼쪽 타석에 타자를 세워놓고 커터, 투심 등 42구를 던졌다"며 "항상 와인드업을 사용하지만, 이날 불펜 투구 도중 노 와인드업으로 던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허니컷 투수 코치는 "지난해에 비해 실투가 많아 장타가 많이 나오고 있다. 노 와인드업에서 던져 쉽게 제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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