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호니 대표 NDC 개막사, "넥슨 혁신적인 게임 계속 선보인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25 14: 02

"새로운 도전은 말도 안되는 시작에서 나온다"
국내 최대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는 넥슨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시작한 콘퍼런스다.
2007년 사내행사의 일환으로 소규모 비공개 발표회로 시작했으며, 33개에 불과했던 강연은, 2011년 본격적으로 공개강연으로 전환함에 따라 100개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넥슨을 비롯한 국내 게임업체 및 글로벌 게임기업의 종사자들이 대거 강연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누적 참관객 약 2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 게임업계 최대 정보공유의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역대 최다 관객이 지원한 NDC는 오웬 마호니(Owen Mahoney) 대표의 개막사로 시작했다.

마호니 대표는 "지난해 다양한 혁신을 보여준 게임들이 등장했다. 오버워치는 기존 장르에 새로운 특징을 부여했다. 포켓몬고(GO)는 증강현실의 성공 사례를 보여줬다“며 "넥슨에서도 애프터 디 엔드, 이블 팩토리 같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계속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은 말도 안되는 시작에서 나온다. 고객과 업계의 놀림거리가 될 수 있고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은 언젠가는 게임 업계와 개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마호니 대표는 “우리에게 최고의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들은 실패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 NDC는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 참석한 분들 중에 최고의 게임을 개발하는 분들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마호니 대표의 개막사에 이어 넥슨 이은석 디렉터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게임개발’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또한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로얄’ 등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성공 신화를 이룩한 ‘슈퍼셀’의 게임리드디렉터 ‘티무르 하우실라’가 독특한 조직운영 방식을 보유한 ‘슈퍼셀만의 게임개발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이학성 아티스트가 ‘오버워치 히어로 생성과정 및 테크니컬 아트’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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