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엔리케, 과르디올라 이어 2시즌 연속 레알 원정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24 07: 26

루이스 엔리케가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동률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결장으로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리오넬 메시(29)의 맹활약으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메시는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득점으로 자신의 엘 클라시코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23호, 24호로 연장했다. 메시는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에서 평점 9.6으로 이날 경기 MOM으로 선정됐다.

이날 승리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최초로 2시즌 연속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한 감독으로 기록됐다. 과르디올라는 2009 년과 2010년 두 시즌 연속으로 레알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6-2 승리, 2-0 승리를 기록한 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2015년 11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3-2 승리로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레알 원정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남게 됐다 반면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3번째 경기에서 감독으로 첫 번째 엘 클라시코 패배를 맛보게 됐다.
한편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한 상태이다. 엔리케 감독이 극적인 리그 역전 우승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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